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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대중심리 분석가 황상민 교수의 정치심리극장

대중심리 분석가 황상민 교수의 정치심리극장
  • 저자황상민
  • 출판사리더스북
  • 출판년2012-10-29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1-03)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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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안철수, 문재인…, 드디어 막 오른 2012년 대선 드라마.

    대중의 마음속에 숨겨진 대한민국 18대 대통령 선거의 향방을 속 시원히 들춰내다!




    대중심리분석가 황상민 교수가 2012년 대선후보와 이들을 향한 대중심리를 낱낱이 분석하며 얼마 남지 않은 대한민국 18대 대통령 선거의 판도를 정확히 짚어낸 책이다. 1980년 후반 사회 전반에 퍼진 민주화의 물결과 함께 국민들 손으로 직접 뽑을 수 있게 된 대통령. 하지만 그것이 곧 만족할만한 대통령 선출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사실은 참 아이러니다. 저자 황상민의 문제의식은 여기서 출발한다. 우리는 왜 제대로 된 대통령을 가질 수 없을까?

    2009년부터 사이코그래피(psychography)를 활용한 심층심리분석기법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속에 위치한 대통령에 대한 이미지와 심리를 분석해온 저자는 그 일차적인 원인을 국민들의 잘못된 기대에서 찾는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대통령을 영웅이나 구세주와 동일시하는 성향이 강하다. 다시 말해 위대한 능력을 지닌 전지전능한 어떤 인물이 나타나 자신이 품고 있는 욕망을 충족시켜주고 사회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주기를 바라는 심리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대통령 선거는 일종의 오디션과 같다. 대중은 마치 무대를 바라보는 관객의 입장이 되어 각각의 정치인들이 얼마나 자신의 마음에 드는지, 내면의 욕망을 어떻게 채워줄지를 지켜보며 최고의 배우(정치인)를 뽑는다. 이러한 ‘정치심리극장’의 매커니즘을 환히 들여다보고 나면 2012년 현재, 각 대선 후보자들의 심리와 그들을 바라보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속 생각도 정확히 짚어낼 수 있다.

    저자는 우선 3명의 주요 대선 후보를 분석한다. 고상하고 지체 높은 연예인 정치인 박근혜, 진심의 정치를 펼치겠다는 아이디얼리스트 안철수, 청렴하고 강직한 이미지의 노무현 후계자 문재인의 심리와 대중들의 눈에 비춰진 이들의 이미지를 파악해본다. 뿐만 아니라 이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그리고 기타 정치인들의 행동과 그 뒤에 감춰진 속마음을 속 시원히 들춰낸다.

    이처럼 대한민국 정치심리극장의 면면을 살펴보고 나면 우리는 한 가지 결론을 얻게 된다. 상식에서 탈상식으로의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이제 더 이상 ‘누가’ 대통령이 될 것인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사회에서 상식의 힘이 제대로 작동하고 그 안에서 내 자신의 삶이 한 편의 신화가 되도록 만드는 일이다. 그 과정에서 대통령은 내 자신의 삶, 내가 만들고 싶은 신화에서 주어진 역할을 가장 훌륭한 해낼 인물이어야 한다. 물론 그 인물이 대통령이 된 후에도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는지 관리?감독하고 이를 지켜보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다.





    2012년 대한민국 유권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대선후보들의 심리를 낱낱이 파헤치다



    대한민국 국민은 왜 매번 잘못된 선택을 하고 후회하는가?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직선제 이후 대한민국 국민이 선출한 다섯 명의 대통령이다. 이들에게는 한 가지 분명한 공통점이 있다. 국민들의 열망과 기대를 업고 핑크빛 미래를 그리며 국정 운영을 시작했지만 임기 말년에 가서는 대체 왜 우리가 이런 대통령을 뽑았나 하는 후회만을 안겨주었다는 것이다. 노태우 대통령은 처음이라 실수였다 치자. 이후 시대와 진영을 가리지 않고 반복되는 실패의 경험은 대한민국 국민들로 하여금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생각, 허탈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다시 찾아온 대선의 계절, 이제 더 이상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데에 국민의 생각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저자 황상민 교수는 대통령을 정치 지도자로 보지 않고 일종의 영웅 혹은 구세주로 보고 있는 국민적 정서를 지적한다. 즉 대한민국 국민들은 지난날 왕조 체제에서 국가 권력의 최고의 자리에 전지전능한 영웅적 능력을 지닌 성군(聖君)을 대하듯 대통령이란 어떤 위대한 인물이어야 한다는 신화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이다. 국민들이 구세주와 같이 위대한 인물이 나타나 자신의 마음속 욕망을 일거에 충족시켜주기를 기대하는 환상을 버리지 않는 한 지난날의 실수를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





    2012년 朴-文-安 3파전, 포에니 전쟁에서 승리한 로마의 전략을 취할 자 누구인가?



    지금으로부터 2,300여 년 전, 군소 도시에 불과했던 로마가 막강한 강대국 카르타고를 물리칠 수 있었던 힘은 적극적인 전략 선회에 있었다. 수십 년에 걸친 전쟁에서 카르타고와 엎치락뒤치락 하던 로마는 칸나이전투에서 큰 희생을 치른 후 더 이상 귀족의 명예나 명분은 고집하지 않기로 했다. 지구전은 전면전에 비해 저급하고 치사한 방법이라는 통념을 과감히 버리고 실리 위주로 패러다임으로 전환했다. 그 결과 로마는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듯 막강한 위력의 카르타고를 상대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카르타고의 전설적 전쟁 영웅 한니발은 폐쇄적이었고 개인적인 열망에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로마의 지도자 스키피오는 아량을 베풀고 패자를 협력자로 끌어들였으며 자기 방식만을 고수하지 않고 자신에게 치명타를 입힌 상대방의 지략조차도 적극 도입해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그 결과 포에니 전쟁에서 승리한 로마는 후세에 위대한 제국으로 이름을 남길 수 있었지만 카르타고는 그저 도시 국가 중 하나 정도로 남게 되었다.

    2012년 대선,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3파전에서 우리는 지난날 카르타고를 물리친 로마의 전략에서 교훈을 얻을 필요가 있다. 어느 위대한 영웅, 탁월한 1인 보다는 주위 정치 집단이나 리더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만들어나가고 적을 동맹군으로 만든 로마의 지도자 스키피오의 통합전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대중의 마음을 얻고 2012년 대선의 승자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역사를 관통해 발휘하는 진정한 힘, ‘상식의 힘’



    정치인은 그리 특별하지도 유능하지도 않다. 그럴싸해 보이는 그들도 때로 치사하고 술수를 쓰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즉 우리와 똑같은 사고방식과 심리 구조를 갖고 있다. 그러니 이제 어떤 영웅적 인물을 대통령으로 선출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자. 그보다는 고용한 가사도우미가 제대로 근무하고 집안일을 해내고 있는지 감독하는 것처럼 국민이 선출하고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주는 대통령을 잘 관찰하고 관리하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내 삶, 내가 그려내는 드라마에 도움이 될 만한 적절한 배우를 캐스팅하듯 대통령이라는 배우를 선출하고 그가 내가 요구한 역할을 잘해내고 있는지 지켜보아야 하는 것이다.

    황상민 교수는 자신의 인생을 멋진 드라마로 만드는 잣대, 프레임으로 ‘상식의 힘’을 말한다. 상식은 당위성과 보편성을 지니며 어떤 특정 이데올로기에 휩쓸리지 않는다. 상식의 힘을 가지면 정치인들이 내세우는 공약(公約)과 공약(空約)을 구분하는 눈을 갖게 되고 대한민국 사회라는 공동체가 해결해야할 과제가 무엇인지, 이를 위해 특정한 역할을 해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 관심을 갖게 된다. 여론조사라는 이름으로 지칭되는 대세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대중의 마음과 삶의 현실을 꿰뚫어보는 통찰을 통해 주체적으로 사고하고 판단할 수 있게 된다. 그리하여 대중의 개개인의 삶을 신화로 바꿀 수 있는 진정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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