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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티베트 말하지 못한 진실

티베트 말하지 못한 진실
  • 저자폴 인그램
  • 출판사알마
  • 출판년2012-10-02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1-03)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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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은 베이징의 프로파간다 선전기관이 퍼뜨린 거짓에 대한 도전이며, ‘세계의 지붕’이 결코 만사형통하지 않다는 사실과 1989년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일어난 무자비한 학살극이 티베트에서는 수십 년에 걸쳐 계속 벌어졌다는 사실을 침묵하고 있는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다른 용도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우선 《티베트 말하지 못한 진실》은 티베트에서 일어난 중국의 대량학살 범죄의 기록으로 사용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자유를 위해, 조국과 신념과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강적과 맞서 싸우다가 자신의 목숨을 바친 여러 용감한 티베트인에게 바치는 헌사로 이용될 것이다. ― 라상 체링, 티베트청년불자협회 회장



    이 책 번역은 한국인 사이에 만연한 ‘티베트 웰빙관광주의’ 혹은 ‘티베트 관광판타지’ 트렌드에 대한 백신으로서 기획되었다. 중국을 가운데 두고 서쪽 끝에 위치한 티베트와 동쪽 끝에 위치한 한반도는 그 역사의 질곡과 소수민족으로서의 설움 등등의 사실史實 등에 비추어볼 때 동병상련의 관계에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산주의 중국 정부는 각각 ‘서남공정西南工程’과 ‘동북공정東北工程’으로 티베트와 한반도를 공략하고 있다. 양쪽 모두 소속지역의 최고의 군사적 요충지이며, 유구한 문화적 전통을 가졌다. 차이점이 있다면 외세의 개입을 이용한 방식이다. 티베트는 상류층과 보수 종교인들의 보수주의 때문에 미국의 개입을 통한 티베트 현대화에 실패했고, 한국은 서구 문화의 수용을 통해 현재의 모습에 이르렀다(북한은 또 다른 경우일 것 같다). 1950년대에 달라이 라마가 보수적 내각의 반대를 잠재우고 미국에 날아가 군사원조를 유치했다면 지금 티베트가 어떤 모습이 되었을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이렇듯 티베트는 한국과 무관한 곳이 아니며, 우리의 대중국관계에 있어 매우 의미 깊은 나라라 하겠다. 이제는 거의 성공단계에 접어든 ‘서남공정’의 기법이 지금 ‘동북공정’에서 똑같이 반복되고 있다. ― ‘옮긴의 말’에서



    “지난 40여 년간 티베트가 겪은 비극을 두고 맥더프(셰익스피어 작품 《멕베스》의 등장인물)의 대사 “오 공포여, 공포여, 공포여! 혀나 심장은 그대를 상상하지도, 명명하지도 못한다네.”를 반복하는 것 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20세기 사상 최악의 공포’의 동의어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티베트라는 명사일 것이다. 티베트 민족은 인간 비극의 밑바닥에서 질질 끌려 다녔다. 티베트의 경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치하의 폴란드가 겪은 엄청난 비극, 또는 1930년대와 1940년대에 일제 치하에서 중국이 겪은 고통과 본질적으로 동일하다.” ― '결론'에서





    ‘사실’ 그것부터, 그것만이라도 알아달라는 티베트 사람들의 외침



    《티베트 말하지 못한 진실Tibet, the Facts》은 영국 런던 소재의 비영리 단체 ‘과학적불자연합’(Scientific Buddhist Association, 현재 OPTIMUS로 명칭을 바꿈)이 국제연합 인권 소위원회 활동을 위해 작성한 보고서이며 지금까지 세 차례 수정?발행되었다. 원제목에서 보듯 원자료 작성자?편집자?집필자?발행인 들의 주관이 적극적으로 개입된 문서가 아닌, 사실과 자료만를 통해 진실을 전하겠다는 의지에서 탄생한 문서이며, 보고서의 주요 목표는 1959년 중국이 무력을 앞세워 티베트를 점령한 뒤 벌어진 본격적·조직적 대량 인명학살(제노사이드)과 티베트 고유한 문명 말살에 대한 세부 사실 및 핵심 정보와 자료를 세계 여러 나라의 독자에게 제공하는 데 있다. 곧 지금껏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티베트의 실상과 중국 정치외교의 맨 얼굴을 전달하려는 것이다. 이런 기획 의도에 따라 본문은 티베트의 문화, 인종 및 민족, 역사지리, 인문지리, 대중국 외교, 대서방 외교, 기후, 자원, 인구 변동의 추이, 환경생태의 현황, 생활공간 문제 등을 전반적이고 세부적으로 다루고 있다.





    누구도 다시 쓰기 힘든 보고서



    이 보고서는 티베트 독립에 관해 찬성론도 반대론도 제기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보편적인 인권과 자유의 관점에서, 20세기에 발생한 가장 강력하고 아직도 가장 덜 알려진 비극―티베트는 공산주의 중국에 의한 무력침공과 국토 강제검거, 그리고 그를 이은 티베트 민족과 그 유구한 문화의 조직적이고 무자비한 말살 행위를 겪은 나라다―가운데 하나인 티베트에 대하여 어떤 정치적 입장에도 구속받지 않은, 어떤 이해에도 치우치지 않은 설명을 제시하고 있다. 다람살라의 티베트 망명정부 관계자, 티베트 지식인, 각국의 활동가들이 협력하고, 온 정성을 다 기울여 내놓은 이 문서에는 침공, 점령에 이어 중국이 저지른 티베트 종교, 문화, 국가 정체성 말살 책동과 만행에 관한 진실하고 균형 잡힌 정보가 담겨 있어 세계 여러 곳에서 티베트 관련 기본 정보, 표준 자료임을 인정받고 있다. 무엇보다 큰 장점은 티베트에 관해 처음 접하는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집필되었다는 점이다. 제3자의 선입견과 지배자의 거짓 선전에 오랫동안 맞서온 사람들의 정직한 기록은 독자에게 그 어떤 티베트 관련 서적보다 강력하고 심도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티베트는 중국 서쪽의 한반도이다, 한반도는 중국 동쪽의 티베트이다.



    ‘주권 없는 국가’가 결코 국가로 성립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많은 세계인이 티베트를 ‘국가’로 여기고 있는 현실은 우리 시대의 분열증을 드러낸다. ‘역사가 사라지고 있는 시대’란 유행어는 차라리 ‘대놓고 이기심을 드러내는 시대’로 바꾸어 말해야한다. ‘한족중심주의’에 바탕한 중국의 제국주의는 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적어도 수십 년의 기간에 걸쳐 진행되었지만 세계 여러 나라는 어디까지나 기회주의적이고 이기적으로만 움직였고, 그러는 사이에 소수민(minority)은 절멸 직전의 상황을 맞고 있다.

    이 책은 국제 문제에 대한 역사적 무관심과 사대주의 외교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는 한국 독자에게 더욱 울림이 클 것이다. 민족말살정책을 경험했으며, 최근 중국 동북공정東北工程과 강대국 팽창주의의 직접적 위협을 받고 있는 한국인에게, 현대 국가 중국이 국가 수립 초기 단계에서부터 조직적으로 저지른 다른 민족에 대한 만행은 결코 ‘남의 일’일 수 없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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