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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글자에 담긴 중국 선인들의 삶
오랜 세월을 견디고 살아남은 보석 같은
사자성어들을 만나다
중국 옛 선인들의 지혜를 맛보다
고사나 성어는 여러 나라에 있지만, 그중에서도 중국의 사자성어는 풍부한 내용과 양에 있어서 단연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것은 오랜 역사와 5만 개에 달하는 표의문자로 이루어진 한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오랜 세월을 견뎌내고 시대의 변화에 도태되면서, 지금도 여전히 우리 생활 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 바로 사자성어이다.
중국의 사자성어는 우리나라에도 많이 전해져 오늘날에도 일상적으로 쓰이고 있는 것들이 많다. 사자성어는 짧은 글귀 속에 진실의 탐구, 처세의 지혜, 다양한 욕망, 삶의 고뇌, 사랑의 기쁨을 담아 표현하며 인간 사회의 본질을 꿰뚫고 미세한 심리변화를 파악한다. 이것이 현대인들에게 커다란 교훈이 되어 공감을 일으키고 감동을 준다.
이렇듯 일상적으로 쓰이는 사자성어이지만, 그것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충분히 전해지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다.
이 책에는 무수히 많은 사자성어 가운데 사람들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것들과 별로 알려져 있진 않지만, 꼭 알았으면 하는 것들을 골라 담았다. 이 책을 통해 사자성어의 진정한 의미와 쓰임새, 탄생 배경을 간결하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사자성어! 제대로 알고 쓰자
많은 사람들이 인용문을 쓸 때 사자성어나 속담을 섞어 사용한다. 특히 취업에 필요한 이력서를 쓰거나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한 호소문 등을 쓸 때 사자성어를 넣으면 더욱 풍요로운 언어생활을 할 수 있다.
아주 먼 옛날 동양의 선인들이 남겨준 ‘위대한 예지’의 결정체인 사자성어는 한자를 익히는 것뿐만 아니라, 짧은 글귀에 담긴 선인들의 농축된 지혜를 알 수 있다. ‘온고지신(溫故知新)’, 즉 옛것을 익혀 새것을 안다는 말처럼, 이 책에 등장하는 사자성어를 통해 내일을 살아가는 지혜와 활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사자성어 중에서는 편의를 위해, 원래 네 글자가 넘는 성어이지만 의미에 손상이 가지 않는 선에서 네 글자로 만든 것이 있다. 따라서 길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말도 쉽고 친근하게 익히고 외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사자성어의 의미뿐만 아니라 성어가 생겨나게 된 역사적인 배경과 다양한 에피소드를 정확할 출전을 토대로 설명하고 있어, 사자성어를 더욱 쉽고 정확하게 익힐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