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알림
알림메세지

eBOOK기억을 공유하라! 스포츠 한국사

기억을 공유하라! 스포츠 한국사
  • 저자김학균, 남정석, 배성민
  • 출판사이콘
  • 출판년2012-05-22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1-03)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신고하기
신고하기
신고하기 정보 입력
  • 대출

    0/5
  • 예약

    0
  • 누적대출

    3
  • 추천

    0
  • 김일, 차범근, 최동원, 미도파 배구단, 허재, 박찬호, 박세리, 김연아까지...

    우리의 기억 속에서 울고 웃던 그들을 추억한다.

    정치·경제·사회·문화를 스포츠로 풀다!




    스포츠는 선수들의 기록뿐만이 아니라 팬들과 선수들이 공유하는 눈물이자 희망이요. 감동이자 즐거움, 위로이며 미래이기도 하다.

    우리는 왜 아직도 김일, 최동원을 추억하는 것일까? 왜 박세리와 김연아의 우승에 눈물을 흘리는 것일까? 그 시절의 우리들은 약소국의 설움을 대신 해소해준 김일의 박치기에 열광했고 박세리의 역전에서는 IMF 경제 위기 속의 희망을 보았다. 부도난 모기업 소속임에도 끝까지 부상투혼을 보여주던 허재를 보며 우리는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었다. 최동원과 선동렬의 라이벌 대결에서는 스포츠만이 줄 수 있는 짜릿한 승부의 세계와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다. 우리가 그 시절의 그들을 추억하고 감동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때의 우리와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그 순간을 함께하고, 이겨내고, 즐거웠던 기억을 공유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순간의 기억을 독자들과 다시 한번 공유하고 추억하기 위해 스포츠 한국사를 하나하나 조사하여 찾아낸 이야기들을 50개의 사진과 기록으로 만들었고 그 시대를 살고 같이 견뎌내고 지켜봐온 관객이자 주인공인 우리들의 모습도 더불어 되살리고 있다.





    스포츠는 순간이다



    선동렬과 최동원의 불 같은 강속구가 투수 마운드에서 포수에게 다다를 때는 1초의 시간도 걸리지 않는다. 이승엽이 투수의 공을 때려내기까지 생각하거나 반응하는데 결정해야 하는 시간 역시 짧은 순간이다. 백인천이 친 홈런의 순간도 눈 깜짝할 사이이며 축구, 탁구, 농구, 권투, 육상 등의 스포츠도 순간의 궤적들이 어우러진 순간들의 희열에 선수와 관객이 함께 반응하고 열광한다.





    스포츠는 기억의 공유다



    공을 향해 달리거나 타구를 날리는 선수는 승리와 환희의 순간을 공유하기 위해 땀을 흘린다. 펀치를 날리는 선수들과 매니저의 목표는 오직 하나, 승리의 순간을 공유하기 위함이다. 팬들 역시 목이 터져라 선수를 응원하며 선수들과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그러기에 팬들은 기꺼이 김일의 박치기에 덩달아 주먹을 움켜쥐고 IMF 경제 위기 속에서도 박세리의 우승 소식에 눈물을 흘리고 ‘아직도 배가 고프다’고 외치는 히딩크의 몸짓에 함께 들썩이고 즐거워하는 것이다.

    순간순간은 기록을 만들고 경기를 이루고 시즌을 만든다. 노히트노런이나 퍼펙트게임을 기록한 야구선수가 한순간에 난타당하기도 하고 KO승을 거둔 권투선수가 어느 순간 KO패로 초라하게 링에서 내려오기도 한다. 이러한 절정의 순간부터 나락의 순간까지를 팬들은 고스란히 느끼고 기억한다.





    스포츠는 역사다



    스포츠는 그 시대의 정치·경제·사회·문화나 생활상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스포츠에는 그 어느 국민들보다 지난한 현대사를 관통해야 했던 한국민들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는데 선수의 기록에도 그의 삶과 시대의 흐름이 묻어난다. 또 그들을 스포츠 영웅으로 만들어낸 시대도 있다. 먹고사는 것이 삶의 목표였던 50~60년대에는 별다른 장비나 도움없이도 체력과 정신력만으로 승부를 가르는 복싱이나 마라톤 등이 인기를 끌었다면 70~80년대에는 군사정권 위정자들에 의해 스포츠가 삶의 고단함을 잊게 하는 도구로 활용되기도 했다. 그 예로 3S 정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프로야구는 벌써 출범 30년이 되어 국민스포츠로 발전되었는데 그 프로야구의 인기 속에는 정치로부터, 광주의 비극으로부터 국민들의 관심을 떼어놓으려는 권력층의 계산이 있었던 것이다.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을 통해 한국은 분단국가라는 어두운 이미지를 벗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1997년 IMF 경제 위기를 겪으면서도 태평양 건너에서 들려오는 박찬호와 박세리의 우승 소식에 국민들은 잠시나마 시름을 잊고 웃을 수 있었으며 2002년 한일월드컵을 통해 한 곳에 모아진 한국민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스포츠는 인생이다



    야구공에는 150g의 하얀 가죽에 빨강 실밥 108개가 촘촘히 둘러져 있다. 골프공이 멀리 날아갈 수 있는 비결은 표면에 오목하게 팬 수백 개의 ‘딤플’ 덕이다. 이처럼 스포츠는 생채기가 더해진 우리들의 삶과도 닮아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팬들은 스포츠에 열광하고 선수들의 땀방울에 힘을 얻는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스포츠의 역사만을 짚어주진 않는다. 스포츠의 역사만을 위한 책이었다면 스포츠 연대표만으로도 충분하다. 『기억을 공유하라! 스포츠 한국사』는 스포츠가 우리의 역사와 우리의 생활 속에서 어떻게 같이 숨쉬고 변화하고 살아왔는지를 평범한 작가이자 우리들의 시각으로 생생히 보여주고 있다.

    스포츠가 스포츠 이상의 의미를 가질 때 우리는 열광하고 공감하고 그 추억을 공유하며 즐거워할 수 있는 것이다. 『기억을 공유하라! 스포츠 한국사』는 스포츠에 관련된 우리들의 추억을 공유하기 위한 책이다.



    공유된 기억 속 스포츠는 때론 아름답고 때로는 한없이 슬프다. 슬프기 때문에 환희가 더하고 아픔 속에 덧칠해진 아름다움은 그 의미를 더한다.



지원단말기

PC : Window 7 OS 이상

스마트기기 : IOS 8.0 이상, Android 4.1 이상
  (play store 또는 app store를 통해 이용 가능)

전용단말기 : B-815, B-612만 지원 됩니다.
★찜 하기를 선택하면 ‘찜 한 도서’ 목록만 추려서 볼 수 있습니다.